'배우 정보석, 56세의 투혼'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의 배우 정보석이 지난달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이기스 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 몸이 덜 풀린 것 같다"
연예인 야구단 최고령 선발 투수 조마조마 정보석(56)이 이기스와의 경기에서 역투했으나 패전투수가 됐다.
조마조마(감독: 강성진)의 '큰 형님'인 정보석은 지난달 3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8강전, 이기스(감독: 박재정)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겸 6번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후 7시께 고양시 기온이 영상 3~4도로 가을 날씨로는 추위를 느낄 만한 온도였다. 몸을 충분히 풀지 못한 채 마운드에 오른 정보석은 1회초부터 제구에 애를 먹었다. 결국 1회 4안타와 몸에 맞는 공 3개, 폭투 2개 등을 허용하며 5실점했다. 정보석은 2회에도 2안타, 4볼넷을 내주며 3점을 헌납하고 마운드를 영화감독 장진에게 넘겼다. 조마조마가 결국 8-12로 패배.
이기스에 패한 조마조마는 4강 진출이 무산됐다.
고교때까지 투수로 야구선수 활동을 한 정보석은 선수출신 나이 제한(45세)에 풀려 일반 연예인으로 등록돼 투수로 나섰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 규정에 선수 출신은 투수를 할 수 없다.
지난 9회 대회 4강 진출전인 천하무적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선 정보석은 4와 2/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실점(5자책)으로 승리를 거머진 바 있다. 당시 연예인 야구 최고령 선발승을 기록했다.
한편 오는 6일 준결승전은 오후 7시에 인터미션(단장: 오만석)과 이기스, 오후 9시30분에 폴라베어스(감독: 조빈)와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가 맞붙는다. 결승전은 13일 오후 7시.
10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는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그리고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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