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풋살단 풋스타즈의 골잡이 엄주원 아나운서가 지난 9일부터 mbc 오후 8시뉴스 주말 앵커 진행을 임시로 맡았다. (mbc캡처) |
mbc아나운서 엄주원(오른쪽)이 주말 8시뉴스 임시 진행을 맡았다. 엄주원은 연예인 야구단 풋스타즈 소속으로 지난 8월 끝난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 출전, mvp(7월16일 fc원전)를 기록하기도 했다. 왼쪽은 대회 주최사 한스타미디어 박정철 대표.(한스타db) |
[한스타=서기찬 기자] 연예인 풋살 팀 풋스타즈의 골게터 엄주원 아나운서가 9일부터 MBC 8시 뉴스 임시 진행을 맡았다.
배현진 MBC 앵커가 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한 가운데, 엄주원, 김수지 아나운서가 오후 8시 메인 뉴스의 마이크를 당분간 잡는다.
MBC 측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MBC가 메인 뉴스인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을 한시적으로 내린다. 대신 일반 뉴스 타이틀인 ‘MBC 뉴스’로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MBC 뉴스’는 당분간 평일에는 김수지 아나운서가, 주말에는 엄주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한 “뉴스데스크가 국민들의 알 권리에 대해 제 역할을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남긴 상처들을 반성한다”며 “뉴스를 재정비해 빠른 시일 안에 정확하고 겸허하고 따뜻한 ‘MBC 뉴스데스크’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MBC 관계자는 배현진 앵커는 이날 방송분부터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 앵커의 하차 이유에 대해선 “자의는 아니고 보도국에서 인사를 결정한 상황. 배 앵커 본인이 의사를 밝힌 건 아니다”고 답했다.
한편 어릴때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엄주원 아나운서는 연예인 풋살단 풋스타즈서 뛰고 있다. 풋스타즈에는 래퍼 주석, 마이크로탓, 산체스, 딘딘, 뉴쳄프, 배우 김승현, 조영훈, 모델 에이든 등이 뛰고 있다.
풋스타즈는 지난 8월27일에 끝난 스타스포츠배 제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풋살대회에 출전, 4강까지 진출했었다. 엄주원 아나운서는 7월16일 fc원과의 개막전서 mvp를 차지하는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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