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왼쪽)과 배우 민효린이 오는 2월3일 태양이 입대 하기 전 결혼식을 올린다. (TV리포트, 빅뱅 인스타그램) |
[한스타=서기찬 기자]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2월 3일 부부가 된다.
태양과 민효린의 측근은 19일 일부 매체에 "2월 3일 두 사람의 결혼식 날짜가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5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 태양은 민효린과 열애를 인정하기 전 공식적으로 '모태솔로'였기에 이번 결혼이 남다르게 느껴진다.
태양은 결혼 보도 직후 SNS에 민효린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한 뒤 "4년이라는 오랜 시간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과 앞으로 여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양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액터스입니다.
민효린, 태양 결혼 보도 관련하여 공식 입장 전해드립니다.
앞서 보도된 내용과 같이 최근 민효린과 태양이 부부의 연을 맺기로 약속하여 다가오는 2018년 2월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태양입니다.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합니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 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습니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습니다.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습니다.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모든 팬분들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식구들,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책임감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 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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