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20번째 1000만 영화...2018-판타지물 1호

스포츠 / 서기찬 / 2018-01-04 10:48:09
하정우·차태현·주지훈·김향기의 판타지 대작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달성했다. 2018년 최초, 역대 스무 번째다.(영화 '신과 함께' 포스터)

[한스타=서기찬 기자] 천만 관객이 '신과 함께'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은 개봉 16일째인 이날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첫 천만 영화이자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첫 천만 영화이기도 하다. 한국영화로는 16번째, 국내 개봉작 가운데서는 20번째 천만 영화다.


이는 역대 최고의 흥행작 '명량'(개봉 12일만에 1000만 돌파)에 이어 역대 2번째로 빠른 속도이자 2017년 유일하게 1000만 관객을 달성한 '택시운전사' 보다 3일이나 앞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판타지 영화로는 최초로 1000만 영화에 등극, 한국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장 시켰음을 입증시켰다.


역대 1000만 영화는 '명량(2014·1761만3682명)', '국제시장(2014·1425만7115명)', '아바타(2009·1362만4328명)', '베테랑(2015·1341만4009명)', '괴물(2006·1301만9740명)', '도둑들(2012·1298만3330명)', '7번방의 선물(2013·1281만1206명)', '암살(2015·1270만5700명)', '광해, 왕이 된 남자(2012·1231만9542명)', '왕의 남자(2005·1230만2831명)', '택시운전사(2017·1218만6327명), '태극기 휘날리며(2004·1174만6135명)', '부산행(2016·1156만5827명)', '해운대(2009·1145만3338명)', '변호인(2013·1137만4610명)', '실미도(2003·1108만1000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1049만4499명)', '겨울왕국(2014·1029만6101명)', '인터스텔라(2014·1027만5484명)' 등 총 19편이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했다. 하정우, 주지훈, 차태현,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등 출연.


한편, 주연 배우 하정우는 "너무나 큰 사랑을 받고 있어 어리둥절하다. 모든 사람에게 너무 감사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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