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순간] 2017년 10회 폴라베어스, 첫 우승 감격

연예인 야구 / 서기찬 / 2018-01-08 15:27:52
파죽의 4연승으로 정상 등극...이광일 MVP, 조빈 최우수감독상

{한스타 연예인 야구 7년, '그때 그 순간'} <10> 2017년 10회 폴라베어스 첫 우승


“감격의 첫 우승"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가 지난해 11월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서 인터미션을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시상자 천광필 고양시 체육진흥과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고 함께 포즈를 취한 폴라베어스 선수들.(한스타DB)
'우승기 휘날리는 북극곰들' 폴라베어스가 지난해 11월 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서 인터미션을 꺾고 첫 정상에 올랐다. 조빈 감독이 마운드에서 우승기를 휘날리며 선수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한스타DB)
지난 해 10월16일부터 11월13일까지 고양시 장항야구장서 열린 제10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진표. 폴라베어스가 우승, 인터미션이 준우승, 이기스와 컬투치킨스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스타DB)

[한스타=서기찬 기자] '젊은 북극 곰' 연예인 야구단 폴라베어스가 한스타 연예인 야구 대회 참가 4년만에 첫 우승컵을 안았다.


노라조 조빈 감독의 폴라베어스는 지난 2017년 11월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구 킨텍스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서 배우 오만석 단장이 이끄는 인터미션을 맞아 12-6으로 꺾고 파죽의 4연승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폴라베어스는 2014년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에 첫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연예인 야구 '돌풍'을 예고했다. 그러나 7회~9회까지 상향 평준화 돼가는 연예인 야구대회서 폴라베어스는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해 9월 끝난 9회대회에서 6강 진출이 무산된 폴라베어스는 10월 10회 대회를 맞아 심기일전, 경기마다 20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해 필승의 각오를 보였다. 폴라베어스는 첫 경기인 8강 진출전에서 강호 천하무적을 11-1 콜드게임승을 거두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어 폴라베어스는 8강전서 9회 대회 우승 팀 라바를 14-9로, 4강전에선 컬투치킨스를 13-2로 대파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기세가 오른 '북극 곰들'은 지난해 11월13일 결승전엔 30명이 넘는 선수들이 출전, 첫 우승에 대한 열망을 과시했다.


인터미션과의 결승전은 투타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승리했다. 배우 이광일(3 1/3이닝 3실점, 승리투수)-모델 이치승(2 2/3이닝 3실점)-가수 성유빈(1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진 마운드는 6실점으로 인터미션의 방망이를 묶었다.


공격에선 '부동의 톱타자' 가수 성유빈(2안타2타점)을 비롯해 가수 박혁동(3안타 3타점), 가수 조설규(3안타 1타점), 가수 이석훈(2안타 1타점)이 공격을 주도하며 12득점했다. 특히 4회 박혁동은 쐐기 투런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의 주인공이 됐다.


폴라베어스는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을 폴라베어스 페이스북 계정에 동영상을 포스팅해 눈길을 끌었다. (https://www.facebook.com/PolarbearsSTAR/)


배우 오만석 단장 겸 선수가 이끄는 인터미션은 9회 대회이어 두 번째 참가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젊은 배우들이 주축을 이룬 인터미션은 5회 한 점 차(5-6)까지 추격하는 투혼을 보였지만 마지막 7회 5실점하며 우승 컵을 폴라베어스에게 양보했다.


한편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 10회 대회에는 9회 대회 우승 팀 라바(감독: 박충수)를 비롯해 조마조마(감독: 강성진), 개그콘서트(감독: 이동윤), 이기스(감독: 박재정), 인터미션(단장: 오만석), 공놀이야(감독: 최용준),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 스마일(감독: 이봉원), 천하무적(단장: 김창렬), 폴라베어스(감독: 조빈) 등이 출전했다.


우승 팀 폴라베어스에게는 우승컵과 우승기, 부상으로 황제보양단, 달팽이 크림(파이온텍 화장품 볼륨 77), 씹는 치약 상쾌한스타(성원제약) 등이 주어졌다.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고양시 체육회와 인터넷 언론사 (주)한스타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고양시, 게임원, 하이병원, 상쾌한스타가 공동으로 후원했다.


그리고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생중계했다.


* 제10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시상 내역


-우승:폴라베어스, -준우승: 인터미션, -3위: 이기스, 컬투치킨스, -최우수선수상: 이광일(폴라베어스), -최우수감독상: 조빈(폴라베어스), -수훈상: 김효수(인터미션), -타격왕: 김도형(인터미션), -타점상: 송호범(폴라베어스), -최다안타상: 조설규(폴라베어스), -홈런왕: 박혁동(폴라베어스), -다승왕: 이치승(폴라베어스), -방어율왕: 백종승(인터미션), -탈삼진왕: 이치승(폴라베어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