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쑥하고 평범한 직장인 이미지의 배우 윤박이 KBS 월화극 '라디오 뢘스'에서 수염을 기르고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라디오 PD로 변신에 성공했다. (KBS '라디오 로맨스' 방송 캡처) |
[한스타=서기찬 기자] "인도에서 수행을 하고 온 PD 역이다. 수염도 길러보고 멋대로 망아지같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극본: 전유리) '망나니 PD' 이강 역의 배우 윤박이 지난 1월25일 제작발표회 때 공언대로 제대로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 연예인 야구단에 입단한 윤박은 2012년 MBC 에브리원 드라마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했다. 윤박은 이후 '굿닥터'(2013), '사랑해서 남주나'(2014), 여왕의 꽃'(2015), '청춘시대'(2016), '더패키지'92017) 등 꾸준히 안방극장에 출연, 사랑을 받고 있다. 윤박은 TV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3일간의 비' '관객모독')와 영화('다정하게 바삭바삭', '서울연애')에서도 활동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라디오 방송의 뒷이야기를 다룬 '라디오 로맨스'는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
윤박은 극중 손대는 프로그램마다 청취율 1위를 거머쥐는 능력자. 그러나 뛰어난 능력에 비례하는 개망나니 성격을 지닌 전설의 라디오국 PD 이강 역을 맡았다.
그동안 젠틀하고 말쑥한 직장인 또는 모범생 역할만 하던 윤박으로는 대변신이 아닐 수 없다.
윤두준, 김소현 등과 호흡.
한편 오는 3월에 개막하는 2018 제11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출전을 앞둔 연예인 야구단 인터미션의 '선수 윤박'의 활약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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