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세종 호텔 갤러리에서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보타니컬 아트 4인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명수, 서자경, 김혜정, 등건려 작가, 그리고 전시 작품들. (세종갤러리) |
[한스타=서기찬 기자] '보타니컬 아트'를 아시나요?
명동 세종 호텔 갤러리에서 4월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보타니컬 아트 4인 ( 김혜정, 등건려, 서자경, 이명수) 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보타니컬 아트 1세대 주류 작가들만의 전시회로 세종갤러리에서 가장 인기가 있어 정기적으로 기획되는 전시회이다. 보타니컬 아트는 식물이 품고 있는 생명력과 기운까지 놓치지 않고 화폭에 담아내는 예술로서, 한 작품을 완성하기 위하여 수없이 많은 식물원이나 산천을 찾아 헤메기도 하고 작가들이 화폭에 담고 싶은 식물을 만나면 한 컷 ,한 컷 수 백장의 사진을 찍어야 겨우 원하는 모습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
역사적으로도 선사시대 동굴벽화나 도기 , 무덤 장식 등에서도 오늘날의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흔적을 찾을 수 있을 정도로 이 장르의 역사는 오래되었고 가장 많은 자료가 남아 있는 의학적 치료 목적으로 쓰인 식물 도감이 오늘날 보타니컬 아트의 가장 가까운 시조라 보고 있다. 특히 al History Museum in London 같은 서유럽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 유럽의 가정들이 자신의 집안을 보타니컬 아트로 장식하는 것은 수 백년 된 전통이며 품격있는 인테리어 소재 이기도 하다.
김혜정 , 등건려 , 서자경, 이명수 4 명의 화가들은 인테리어가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 다른 예술작품보다는 합리적인 가격의 화사한 꽃그림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어 보는 것도 멋진 센스일 것 같다. 이번 2018 보타니컬 아트기획전은 명동호텔 내에 있는 세종갤러리에서 전시회가 4월 2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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