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첫 승의 주역' 개그콘서트 야구단이 선발 배유람, 중간 박성광, 마무리 이동윤(위에서 부터)을 앞세워 지난 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스타즈와의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한스타)

"한스타 연예인 야구 파이팅!" 개그콘서트 야구단(왼쪽)과 스타즈가 지난 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3주차 경기를 치르고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개콘이 4-3으로 승리. (한스타)

"한스타 연예인 야구 파이팅!" 인터미션(왼쪽)과 BMB가 지난 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3주차 경기를 치르고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BMB가 8-8로 승리. (한스타)

[한스타=서기찬 기자] 개그콘서트 야구단(감독: 이동윤, 이하 개콘)이 배우 배유람-개그맨 박성광-이동윤의 막강 투수진을 앞세워 강호 스타즈(단장: 이휘재)를 눌렀다.

지난 13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3주차 B조 경기서 1무를 기록 중인 개콘이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르는 스타를 맞아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가져갔다.

개콘은 선발 배유람이 3이닝 3피안타 3볼넷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4회말 마운드를 박성광에게 넘겼다. 박성광은 절묘한 제구력과 변화구로 2이닝 2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팀의 승리를 이어갔다. 이어 6회말 한 점차로 앞서가던 개콘은 마무리로 이동윤을 내세웠다.

이동윤은 첫 타자인 지명타자 김영호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스타즈 김영호는 출루하자마자 2루 도루를 성공시켜 스코어링 포지션에 안착했다. 개콘으로선 안타 한 방이면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노련한 개콘의 마무리 이동윤은 계속해서 나온 스타즈 일반인 세 타자를 각각 삼진-유격수 땅볼-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지켰다.

결국 개콘의 세 투수 배유람-박성광-이동윤의 환상 계투 작전이 첫 승의 원동력이 됐다. 승리투수는 배유람, 세이브는 이동윤. MVP는 마지막 승리를 지킨 이동윤 차지.

개콘과 스타즈의 경기에 앞서 열린 A조 인터미션과 BMB의 경기는 5-7로 뒤지던 BMB가 7회말 8-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2승째를 신고했다. BMB는 2승으로 A조 단독선두. BMB의 투수 이종혁(배우)은 지난 6일 스마일전에 이어 2주 연속 7이닝 완투승을 거두는 활약을 펼쳤다.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오는 20일 4주차,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공놀이야(감독: 남준봉), 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천하무적(단장: 김창열)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스포테인먼트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이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오후 9시30분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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