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에서 컬투치킨스로 이적한 가수 성대현이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 전에서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예비 타석에서 타격 연습하는 성대현. (한스타)

'이번엔 투수로!' 조마조마에서 컬투치킨스로 이적한 가수 성대현이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공놀이야 전에서 7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성대현은 5회말 가수 김경수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스타)

[한스타=서기찬 기자] "컬투치킨스서 첫 경기를 했다. 팀 워크가 너무 좋고 동료들이 잘 챙겨줘 고맙다"
지난해까지 조마조마(감독: 심현섭)에서 뛰던 가수 성대현이 컬투치킨스(감독: 김태균)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지난 20일 고양시 장항야구장에서 제12회 고양-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4주차 두 경기가 펼쳐졌다. 첫 경기는 컬투치킨스와 공놀이야(감독: 남준봉).

'7번타자-유격수 성정식(성대현).'
기록실서 본 컬투치킨스 출전선수 명단에 낯선 이름이 하나 발견됐다. 조마조마 가수 성대현이 컬투치킨스로 이적한 것.

이날 경기는 컬투치킨스 선발 가수 김경수와 공놀이야 선발 가수 이몽주의 팽팽한 투수전 끝에 공놀이야가 6-3으로 승리했다.

컬투치킨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성대현은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5회말 선발투수 김경수의 뒤를 이어 5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성대현은 "야구를 좀 안 하다 오랜만에 했다. 컬투치킨스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다.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김)태균이 형 소개로 들어왔는데 잘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잘 맞은 타구가 수비 정면으로 가 무안타를 기록했다고 하자 "내 실력이 그 정도"라고 말했다.

막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소화한 것에 대해선 "지금 어깨가 빠질 것 같다"며 엄살섞인 답변을 하기도 했다.

한편, 컬투치킨스와 공놀이야 경기에 이어 열린 A조 크루세이더스(감독: 송영규)와 천하무적(감독: 김창열) 경기는 크루세이더스가 16-4로 승리했다. 크루세이더스 새내기 투수 배우 정성일이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와 MVP를 차지했다.

프로야구가 없는,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스포테인먼트 인터넷 언론사' 한스타미디어와 레인보우희망재단(이사장: 박정태)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스타미디어와 고양시 야구소프트볼협회가 함께 주관한다. 그리고 고양시, 고양시 체육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 봉황망코리아, 게임원, 애니밴드, 얍스톤이 공동 후원한다.

한스타 연예인 야구는 개그콘서트 야구단 매니저 최태윤씨가 진행하는 아프리카TV ‘최반장의 쇼미더스포츠’(http://www.afreecatv.com/twinrock)가 오후 9시30분 두 번째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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