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레인보우희망재단이 지난 10일 제1회 레인보우카운트배 소년원 야구대회 및 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소년원 대표선수와 DRB 소속 사회인야구단의 시범경기가 있었다. (레인보우희망재단) |
[한스타=서기찬 기자] 소년원 원생들이 야구를 통해 과거를 반성하고 건강한 심신을 회복한다.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박정태 이사장의 (재) 레인보우희망재단이 지난 10일 제1회 레인보우카운트배 소년원 야구대회 및 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재)레인보우희망재단은 청소년 범죄의 저연령화, 잔인화 등을 우려하며 기존 소년원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결심하게 되었다.
(재)레인보우카운트재단과 법무부 부산소년원(오륜정보학교)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2017년 협약을 체결, 부산소년원 학생 전원에게 주1회 정기적이고 전문적인 야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년원 학생의 심리&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신체적 성장을 도모하고, 단체운동인 야구를 통해 공동체 책임의식 등 사회성을 향상하고자 노력해왔다.
(재)레인보우카운트재단 박정태 이사장은 "최근 청소년 범죄의 심각성, 잔인성 등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 범죄예방도 중요하지만, 소년범죄 학생들에 대한 사후관리 및 재범률 감소 등도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소년원 학생들에게 단체 운동인 야구를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사회성도 기르면서 향후 사회에 나아가 훌륭한 성인으로 성장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년원 야구단 창단식 및 야구대회에는 박정태 이사장, 김세연 국회의원, 부산지방검찰청 김광수 제1 차장 검사, 금영그룹 김진갑 회장, DRB 오명환 대표이사, 유인경 동래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소년원 야구단 창단식 및 야구대회를 위해 DRB, 금영그룹은 유니폼 등 야구단 활동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였다.
한편, 제1회 레인보우카운트배 소년원 야구대회의 첫 경기 시구자로 김세연 국회의원, 시타자로 부산지방검찰청 김광수 제1 차장 검사가 나섰으며, 소년원 대표선수와 DRB 소속 사회인야구단의 시범경기가 있었다. 이날 경기는 소년원 대표선수팀이 3대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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