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창단을 준비 중인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이하 SBO, 총재 정천식) 여자연예인야구단이 훈련 중인 서울 성수동 ‘플레이어팩토리’ 이경환 대표가 방송 프로그램 ‘마녀들’이 인기를 끌면서 “야구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져 흥미롭다”고 밝혔다.
▲ 성수동 플레이어팩토리에서 진행된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2번째 훈련을 마치고...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경필 코치, 류정원, 김민지, 김로사, 장유리, 리미혜, 우현정, 한기옥(사진 제공 SBO) |
MBC와 OTT 채널인 웨이브(wavve)를 통해 지난 해 12월부터 방송을 시작한 ‘마녀들’을 계기로 여자 야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SBO 여자연예인팀은 2일 2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수석코치 성대현(가수), 코치 이경필(전 프로야구 두산 투수)과 선수로는 김로사(미스월드유니버시티 출신의 모델 겸 배우), 김민지(치어리더), 류정원·한기옥(이상 배우), 리미혜·우현정(이상 가수), 장유리(모델)가 참가한 가운데 플레이어팩토리에서 오후 2시부터 훈련이 시작됐다.
훈련을 지도한 이경필코치는 “겨울철 훈련이라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투구 시 1루에서 2루까지의 베이스러닝 등 세밀한 부분까지 가르쳤다. 이날 참가한 여자 연예인들 가운데 야구를 경험해 본 연예인은 없었다.
▲ SBO 여자연예인야구단 이경필코치가 가수 리미혜에게 타격을 지도하고 있다.(사진 제공 SBO) |
SBO가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여자연예인야구 리그는 매주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개막일은 3월27일로 정해졌다.
국내 최초로 창단되는 여자연예인야구팀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맞춰 매주 화요일 기술 및 체력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여자 연예인들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3차 훈련은 9일 열린다.
[ⓒ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